김해 주촌 막창 [태영 생막창] 배달 가능
우리 동네에 막창집이 별로 없다.
거기다 태영생막창은 집 바로 앞에 있어서 한 번씩 방문하는 가게이다.
비가 엄청 온 날 저녁에 방문했다.
늘계시던 여자사장님이 안 계시고 다른 분이 계셨다.
비가 오는날이라 사람들이 방문보다는 배달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테이블 한쪽에서 배달용 고기를 굽고 계셨다.
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이가게를 방문하면서 한번도 불친절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달랐다.
주문을 하려하니 짜증 나는 말투로 '알았으니 기다리라고'하셨다..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배달주문이 더 들어오고 정신이 없어지니 어디론가 전화를 해서 짜증 가득한 통화를 하셨다.
그 짜증속에 주문한 [막창 3인분]이다.
여기는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 고기를 구울 때가 되니 여사장님이 오셨다.
그래서 친절하게 스몰토크도 하면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셨다.
고기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신다.
막창은 한번씩 생각나는 희한한 고기이다.
잡내도 안나고 쫄깃쫄깃하니 맛있다.
소스는 된장베이스 소스에 청양고추와 다진파를 취양 껏 넣어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청양고추 많이를 좋아한다.
이날은 남편은 소주 한잔하고 나는 사이다로 함께 짠! 하며 고기를 즐겼다.
오늘따라 반찬으로 나온 파무침이 너무 맛있었다.
막창이랑 조화가 너무 좋았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배달량이 많아 가게가 배달주문으로 정신없어 보였다.
배달은 막창도 많이 시키는데 닭볶음탕이나 전골류도 주문하는 것 같다.
바쁜 건 이해하지만 짜증내실 까봐 눈치 보여서 추가주문도 못하고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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