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주촌 착한 가격으로 스지까지 즐길 수 있는 ' 주촌 오뎅집'
주촌에 이사 온 지 2년이 넘어간다.
이자카야나 오뎅집을 좋아해서 여기 꼭 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거기다 올여름은 너무 더워서 장사를 안 했다고 한다.
드디어 방문!! 가게 규모는 소박하다.
오뎅바로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버너를 사용하는 테이블로 나눠있는데 우리는 오뎅바 자리가 다 차서 버너 자리로 앉았다.
가게는 오뎅과 다양한 안주를 판다.
분위기와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인 느낌이다.
오뎅3개와 스지꼬치2개 - 주문한 내용
스지를 좋아하는데 스지꼬치는 처음 봤다.
사장님은 여자분이신데 엄청 친절하시다.
사장님도 스지를 좋아하셔서 파신다고 한다.
어묵은 고를 수도 있고 랜덤으로도 나온다.
내가 나중에 2개 더 추가해서 먹은 어묵은 두부인척하는 어묵이다.
두부인척하는 어묵 + 새우볼 + 두부인척하는 어묵으로 구성된 어묵인데 정말 맛있다.
중간에 서비스로 주신 물떡은 완전 내 스타일이다.
말랑말랑해서 정말 맛있었다.
기본 어묵도 맛있다.
스지꼬치는 쫀득쫀득한 맛이 강했다.
생각보다 더 강해서 오래 끓여야지 내가 아는 스지의 맛이 났다.
흐물흐물한 스지보다는 훨씬 좋았지만 조금 더 퍼져서 나와도 될 것 같았다.
사케도 한잔했다.
저술의 뚜껑은 잔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짠! 사케도 오랜만에 마시니 맛있었다.
화장실은 가게를 나와서 왼쪽으로 돌면 나온다.
남자화장실은 개방되어 있어서 그냥 가면 되고,
여자화장실은 사장님과 함께 가야 한다.
희한한 시스템이다.
음식맛도 만족스럽고 분위기도 좋았다.
거기다 착한 가격으로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도 단돈 3만 원이 나왔다.
이 동네에 더 살기로 결정한 시점에 마음에 드는 주촌오뎅집을 발견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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