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의 부동산 경매

30살, 400으로 경매 시작.

꼬꼬_ 2024. 8.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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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성 투자의 시작.

 
난 결혼을 하고 자유를 찾았다.
난 착한 아이콤플렉스가 가득한 캥거루족이었다. 
나의 서른까지 부모님의 곁에서 부모님의 손을 타며 지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든든한 남편 덕인지 독립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매를 시작했다.
 
지금의 직장도 부모님과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성 투자였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생각은 없다.

 
경매 관련 책을 몇 권 읽었다.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했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하지만 난 직장생활을 유지해야 하기에 시작이 부족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난 경매로 돈을 벌고 싶을 뿐 경매전문가가 될 생각은 없다.
그래서 투자를 위한 투자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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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 비용

 

기본반 수강료88,000원4주과정
마스터반 수강료3,630,000원2년과정+물건추천
합계 금액3,718,000원 

 

 
나는 지방에 작은 동네에 살아서 경매학원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나마 운전해서 갈 수 있는 학원을 찾아 등록했다.
처음 4주간 기본적인 경매수업을 들었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 심화반도 결제를 했다.
 
약 400만원 정도의 초기 투자를 했다.
 
지금 경매를 시작한 지 약 2년 정도 된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잘 한 선택이라고 본다.
아직 경매로 말할만한 수익이 난 건 없지만 아직 적자가 난 것도 없으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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