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락국은 해장에 정말 좋은 음식이다.
나는 가끔 숙취로 끝없는 두통에 시달린다.
그 숙취두통을 끝내는 방법은 이 사락국뿐이다.
내가 주로 방문하는 곳은 김해시락국밥 본점이다.
임장을 다니다가 부산에 있는 체인점을 가봤는데,
본점만 못했다.
- 매장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06시부터이다.
그래서 아침식사로 오는 손님들이 많다.
우리도 주로 아침에 방문하는데 늘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주차장은 따로 없다. 하지만 동네가 근린시설이 많은 상업지역이라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참 저렴한 가격이다.
요즘 5천 원으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게 거의 불가능한데 여기는 가능하다.
내 기억으로는 가격이 한번 전체적으로 올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도 착한 가격이다.
시락국밥뿐만 아니라 콩나물국밥, 비빔밥류들도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영업시간 - 오전 6시~ 오후 3시까지"
직원분들이 아주 손이 빠르시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얼마 안 된다.
- 주문한 메뉴 -
시락국밥 - 5,000원
열무 비빔밥 - 7,000원
시락국밥에 밥양이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 둘이 가서 배고플 땐 메뉴 3개를 시키기도 한다. (우리는 대식가는 아니다.)
시락국의 시원한 국물을 먹다 보면 숙취가 싹없어진다.
거기다 테이블에 있는 다진청양고추를 넣어서 먹으면 고추의 시원한 맛까지 완벽하다.
나에게 이 시락국밥은 숙취를 없애주는 원탑이다!
열무비빔밥을 시키면 비벼먹을 된장소스와 작은 시락국을 따로 준다.
된장소스를 다 넣고 테이블에 배치된 고추장 소스를 넣어 슥슥 비벼주면 된다.
맛있다. 이건 거짓말 없는 정직한 맛이다.
음식에 기교가 있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집밥 먹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찾게 되는 음식인 것 같다.
깍두기는 따로 그릇만 주신다.
그럼 테이블에 있는 깍두기를 덜어서 먹으면 된다. 음식은 늘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자.
시락국은 포장도 가능하니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기도 좋다.
가게를 나오면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우리는 언제나 국밥 한 그릇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으로 간다.
사실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이 넘는 거리지만 포기하지 못하고 늘 방문하는 김해시락국밥 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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