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함흥냉면 맛집 '조박사 냉면' 장인의 육수맛

 

남편과 나는 주말엔 늘 외식을 한다.

김해 외동에 있는 조박사 냉면은 효돈가스 옆에 있다.

 

사실 효돈까스 사려다가 옆으로 틀어서 처음 가봤다.

 

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 번씩 재 방문을 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늘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여기는  맛있는데 왜이렇게 손님이 없지?? 

창원점은 줄서서 먹는다던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할 때 여기가 인기쟁이 맛집이라는 걸 알았다.

주차요원까지 있을정도로 손님이 많은 가게였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은시간에 방문했었나 보다.

 

■ 조박사 냉면 위치

경남 김해시 분성로 66

 

■ 냉면 메뉴

 

가게에 입장하자마자 육수를 준다.

여기 육수 정말 진심이다. 육수만 먹어도 맛있다.

 

전에는 이 육수를 기본으로 한 떡국을 판매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메뉴는 냉면 메뉴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먹을 때마다 금액이 절대 아깝지 않은 맛이다.

 

■ 물냉면 / 물비냉면 / 개성만두

 

 

남편이랑 갈 때마다 남편은 물냉면, 나는 물비냉면을 주문한다.

 

이날은 평소보다 남편이 배고프다고 곱빼기를 주문했다. 곱빼기는 2천 원 추가이다.

 

냉면은 정말 맛있다.

 

면은 얇고 육수는 정말 진하다. 평소에 냉면은 면이 먹기가 불편해서 선호하지 않는데 여기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배부르게 먹고 와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또한 물비냉면은 물냉면의 아쉬움과 비빔냉면의 매콤함을 둘 다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하는 메뉴다.

하지만 물냉면의 주문량이 훨씬 더 많아 보이기는 했다.

 

 

 

먼저 나온 개성만두는 정말 두툼하고 맛있다.

그리고 고기만두의 고기육수가 가득해서 정말 맛있다. 고기와 함께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 있다.

 

 

언제나 맛있게 먹고 오는 조박사 냉면이다.

단순하게 냉면 한 그릇이라고 가볍게 취급하기에는 고급스러운 냉면맛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의 방문도가 높은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