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2년 차.
신혼생활 첫해에는 정말 열심히 놀았다. 아이도 이르다고 생각해서 임신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1년 차가 지나고 슬슬 아이생각이 들어 피임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길 줄 알았지만 맞벌이 부부라 관계수가 많지도 않아서 그런지 아이소식은 없다.
산전검사(신혼부부검사)
시청홈페이지를 보니 국가에서 신혼부부검사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신청 후 검사를 받았다.
남편은 정액검사, 나는 초음파와 피검사를 했다.
정액검사는 당일날 결과가 나왔다. 이상 없음.
문제는 나였다. 자궁근종에 자궁내막증까지 있어 임신이 쉽지는 않다고 한다.
근종은 크기는 크지 않는데 위치가 착상되는데 방해가 되는 위치였다.
난소검사는 약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왔다.
난소라도 어려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난소도 늙었단다.
한숨만 푹푹 나오는 결과들이다.
임신을 위한 고민
산전검사를 들은 후 자연임신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지금 내 자궁 속에 있는 근종과 내막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확률이 올라갈 수도 있다.
다만 수술하여도 최소 반년은 임신계획을 할 수 없다.
그러는 동안 나는 나이를 먹겠지 노산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수술을 하면 난소 나이가 더 올라간다고 한다. 즉 임심확률이 더 떨어지는 거다.
다음방법은 난임병원이다.
시험관을 고민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산부인과 선생님께 난임병원 추천리스트를 받아왔다.
몇 달만 자연임신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안되면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
시험관도 해보지 않고 임신을 포기하기에는 후회를 할 것 같다.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승복하자.
'결혼생활 > 임신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난임병원 첫방문 - 기본검사, 영양제, 비용 (5) | 2024.10.20 |
---|---|
난임환자는 남편한테 서운해 (0) | 2024.10.19 |
임신준비일기 : 배란 10일차 ~15일차 증상 (4) | 2024.10.14 |
스마일베테기로 임신준비하기(관계일, 배란일 찾는법) (0)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