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 물고기 밥주기 체험 '커피앤더코이' 수억 비단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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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앤더코이 위치

 

위치 : 경남 김해시 율하로 46-48

매일 10:30 ~ 21:30

(21시 라스토 오더)

전화번호 : 0507-1312-0908

 

얼마전에 인스타를 보다가 '비단잉어 때문에 수억 원 대출한 사장님'이라는 릴스를 봤다.

그리고 남편이 '율하에 물고기 밥주는 카페 있다던데 갈래?'라고 했다.

 

그래서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물고기 카페를 다녀왔다.

 

위치는 율하2지구 부자동네를 지나 위쪽에 있다.

주차장이 잘 되어있고 주차장 쪽에서 입구로 들어가면 2층이다.

비단잉어는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1층에서 볼 수 있다.

 

커피메뉴 & 베이커리

 

카페는 베이커리와 함께하고 있다. 1인 1 음료와 외부음식 반입금지가 원칙이다.

우리가 방문한 주말은 사람이 적당히 많았다. 대부분의 가족들이 아이들을 동반해서 방문했다.

 

우린 시그니처 메뉴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빵을 주문했다.

 

마론라떼, 아메리카노

 

우리는 우유가든 커피를 잘 마시는 커플이 아니다.

그래서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주문한다. 하지만 이번엔 시그니쳐 메뉴가 궁금해서 '마론라떼'를 주문했다.

 

마론라떼 ; 밤향기 가득 라떼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카페라떼

 

마론라떼가 정말 맛있다. 은은한 밤향이 많이 달지 않고 중독성 있는 카페라떼이다.

빵은 맛없었다. 촉촉하지 않고 퍼석한 맛없는 빵이었다. 카스테라라고 볼 수 없는 맛이다.

 

비단잉어 먹이 구매

 

비단잉어먹이는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에서 함께 주문이 가능하다.

한 봉지에 2천 원이다.

물고기 밥은 냄새는 좋지 않지만 잉어들이 환장을 한다.

 

 

잉어들은 두 개의 공간에 나눠져 있다.

아주 큰 비단잉어들이 모여있는 곳은 먹이를 절대 주면 안 된다.

 

이 친구들은 몸값이 아주 비싼 친구들이다. 카오스라는 친구는 8천만 원이라고 한다.

너만 있다면 우리 집 가계대출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건데..

 

 

옆에 작은 잉어들 수백 마리가 모여있는 곳에는 먹이를 자유롭게 줘도 된다.

하지만 먹이 이외에 다른 것을 던지거나 폰을 떨어뜨리는 일은 절대! 금지이다.

 

정말 진심으로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징그럽다.

 

밥을 주면 우르르 달려든다. 그리고 서로 먹겠다고 올라타며 파다다닥 소리가 엄청난다.

소름 돋는 소리이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지정된 장소에 서있으면 물고기들이 자연스럽게 몰려든다.

먹이를 주는 척을 해도 속는다.

 

우리는 먹이를 적당히 주며 놀다가 남은 먹이는 어린이친구에게 줬다.

그러다 옆에 있는 공주님 친구가 실수로 뺏어서 봉지채 물고기에게 던져버린 애피소드도 있다.

 

2층은 수석카페

2층은 수석카페이다.

분명 이 카페사장님 부자이다. 그냥 부자가 아니라 갑부일듯하다.

 

비단잉어에 수석이라. 사장님이랑 친해지고 싶다.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혼자 있는 비단잉어가 2층에서 1층으로 가는 계단 쪽에 있다.

엄청 우아하다.

 

이름도 우아하게 버터플라이라니 물속에 있는 나비인가 보다.

 

어린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환경이다.

물고기가 엄청 많고 수조도 엄청 큰데 물냄새나 비린내가 거의 안 난다.

 

하지만 어른들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한 장소이다. 

 

연인들이 데이트 가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아이들 동반한 체험카페로 추천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