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집 인테리어 준비

 

 

목차

 

이사 갈 집이 공실이 아닌 상황

우리는 이사들어갈집이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짐이 빠진다.
집 내부를 보고 매매계약을 작성하기는 했다. 하지만 집을 구경할 때 살고 있는 사람의 짐이 있으니 영상이나 사진을 찍기는 곤란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니 집의 형태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부동산을 찾았다.
우리는 부동산에 우리가들어가려고 하는 아파트의 같은 형태의 공실집을 볼 수 있는지 요청했다.
 
친절한 부동산소장님이 같는평형에 인테리어 중인 집을 구경시켜 주셨다.

 

주방 인테리어

우리가 들어갈 집은 아직 5년밖에 되지 않은 아파트이다. 그래서 주방 전체를 인테리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딸 가진 엄마의 욕심에 엄마는 주방인테리어를 제안했다.
 
부동산 소장님의 말씀도 듣고 집구조도 직접보고 하니 인테리어를 전부 하는 건 과하다는 결론이 났다.

 

도면 구하기

원래는 주방을 다 뜯어낼 생각도 했기 때문에 주방 전체를 실측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럴 필요 없이 도면을 구해서 인테리 어어 업자들한테 주면 되지 않겠냐고 하며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파트 도면을 구해줬다.
 
실행력이 빠른 사람이다.

 

 

실측하기

도면을 구했지만 도면에는 주방의 상세한 수치가 적혀있지는 않았다.
나는 아일랜드의 크기, 상판의 높이, 상부장의 길이 등까지 궁금했고, 식기세척기를 넣는다면 위치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노트와 줄자를 들고 실측도 했다.

 

 

주방인테리어 정리

결론적으로 주방인테리어는 싱크대 볼 정도 바꾸는 걸로 결론이 났다.
 
실측을 위해 구경간집은 집안 모든 몰딩과 주방수납문을 흰색 시트지로 붙여 하얗게 다 바꿨다.
하지만 기존에 있는 주방 상판을 바꾸지 않아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건 안 하고 싱크대 볼만 바꾸고 주방 조명을 조금 추가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
이 정도면 공사도 얼마 안 걸리고 끝날 것 같다.